속담 풀이

속담 뜻풀이 1051~1100

이해천 2023. 2. 25. 08:20

1051. 초상집 개 같다.

의지할 데가 없이 이리저리 헤매어 초라하다.

 

1052. 초학(初學) 훈장(訓長)의 똥은 개도 안 먹는다.

훈장 즉 선생의 일이 매우 어렵고 힘들다는 말.

 

1053. 촌놈은 밥그릇 큰 것만 찾는다.

무식한 사람은 어떠한 물건의 질은 무시하고 그저 양이 많은 것만 요구한다는 뜻.

 

1054. 촌닭 관청에 잡혀 온 격이다.

경험 없는 일을 당하여 어리둥절 한다.

 

1055. 친 사람은 다리를 오그리고 자도 맞은 사람은 다리를 펴고 잔다.

남을 괴롭힌 가해자는 뒷일이 걱정되어 불안하나 피해자는 그보다 마음이 편하다는 뜻.

 

1056. 칠 년 가뭄에 하루 쓸 날 없다.

오랫동안 날씨가 개고 좋다가도 모처럼 어떤 일을 하려고 하면 비가 온다는 말.

 

1057. 침 뱉은 우물을 다시 먹는다.

다시는 안 볼 듯이 야박하게 행동하더니 어쩌다가 자신의 처지가 아쉬우니까 다시 찾아온다는 뜻.

 

1058. 칼날 위에 섰다.

매우 위태로운 처지에 놓였다는 말.

 

1059. 칼도 날이 서야 쓴다.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그만한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뜻.

 

1060. 코가 납작 해지다.

심한 무안을 당하거나 기가 죽음을 이르는 말.

 

1061. 코가 댓 자나 빠졌다.

근심 걱정이 많아 맥이 확 빠졌다는 뜻.

 

1062. 코딱지 둔다고 살이 될까.

이미 잘못된 것을 그대로 둔다고 하더라도 다시 원상태로 바로 잡을 수 없다는 뜻.

 

1063. 코 방귀만 뀐다.

남의 말은 들은 체 만 체하면서 대꾸가 없다는 뜻.

 

1064. 코에서 단내가 난다.

일에 시달리고 고뇌하여 몸과 마음이 몹시 피로하다는 뜻.

 

1065. 콩 볶아 먹다가 가마솥 터뜨린다.

작은 이익을 탐내다가 도리어 큰 해를 입는다.

 

1066. 콩 볶아 먹을 집안.

가족끼리 서로 다투고 싸워 형편이 없다는 뜻.

 

1067.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원인이 있으면 으레 그에 따르는 결과가 있다.

 

1068.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하여도 곧이듣지 않는다.

거짓말을 잘하여 신용할 수 없다.

 

1069. 콩이야 팥이야 한다.

별 차이 없는 것을 가지고 다르다고 따지거나 시비한다는 뜻.

 

1070. 크고 작은 것은 대 봐야 안다.

어떤 것이 크고 어떤 것이 작은가는 직접적으로 비교해 보아야 안다는 의미.

 

1071. 큰 방축도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

작은 사물이라도 업신여기다가는 그 때문에 큰 화를 입는다.

 

1072. 큰 북에서 큰 소리 난다.

도량이 커야 훌륭한 일을 한다는 말.

 

1073. 키 크고 싱겁지 않은 사람 없다.

키 큰 사람의 행동은 멋없어 보인다.

 

1074. 탕약에 감초가 빠질까.

여기저기 끼어들지 않는 데가 없는 사람을 비웃는 말.

 

1075. 태산 명동에 서일필.(泰山 鳴動鼠一匹)

무엇을 크게 떠벌였는데 실제의 결과는 작다는 뜻.

 

1076. 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본다.

고생을 하게 되면 그 다음에는 즐거움이 온다는 말.

 

1077. 터를 잡아야 집도 짓는다.

모든 일에는 기반과 순서가 있어야 된다는 뜻.

 

1078. 터진 꽈리 보듯 한다.

터져서 쓸데없는 꽈리를 보듯이 어느 누구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중요시하지 않는다는 말.

 

1079. 털도 아니 난 것이 날기부터 하려 한다.

못난 사람이 제격에 맞지 않는 엄청난 짓을 한다는 것.

 

1080. 털도 아니 뜯고 먹으려 한다.

사리에 맞지 않게 노력도 없이 남의 물건을 거저 차지하려고 한다는 뜻.

 

1081.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누구든지 그의 결점을 찾아내려면 조금도 결점 없는 사람이 없다는 말.

 

1082.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필요할 때는 소중히 여기다가도 필요 없게 되면 천대하고 없애 버림을 비유하는 말.

 

1083. 티끌 모아 태산.

적은 것도 거듭 쌓이면 많아짐을 일컬음.

 

1084. 파김치가 되었다.

기운이 지쳐서 아주 나른 하게 된 모양을 비유한 말.

 

1085. 파리 날리다.

영업, 사무 따위가 번성하지 아니하고 한산하다.

 

1086. 파리떼 덤비듯 한다.

이권을 보고 모리배가 파리 꾀듯 여기저기서 자꾸 모여든다는 뜻.

 

1087. 파리똥도 똥이다.

양적으로는 비록 적을지라도 본질적으로는 전혀 다를 바가 없다는 뜻.

 

1088. 판에 박은 것 같다.

언제나 똑같다는 뜻.

다른 것이 조금도 없다는 말.

 

1089. 팔십 노인도 세 살 먹은 아이한테 배울 것이 있다.

어린아이의 말이라도 기발하고 사리에 맞아 귀담아들을 만한 말이 있으니 덮어 놓고 무시하지 말라는 뜻.

 

1090. 팔이 들이굽지 내 굽나.

친밀한 사이에 있는 사람에게 먼저 동정하게 되며 어느 일에나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꾀하는 것이 인간의 상징이라는 뜻.

 

1091. 팔자 고치다.

재가 하다.

갑작스레 부자가 되거나 지체를 얻어 딴 사람처럼 됨을 비유.

 

1092. 평생 신수가 편하려면 두 집을 거느리지 말랬다.

두 집 살림을 차리게 되면 대부분 집안이 항상 편하지 못하다는 뜻.

 

1093. 평양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저하기 싫다면 억지로 시킬 수 없다.

 

1094. 평택이 무너지나 아산이 깨어지나.

끝까지 경쟁을 해 보자는 뜻. (평택과 아산은 청일 전쟁 때 싸움을 한 곳이다.)

 

1095. 포도청 문고리도 빼겠다.

겁이 없고 대담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1096. 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 듯 한다.

풀을 담아 놓은 그릇의 풀을 먹으려고 드나드는 쥐처럼 자주 드나드는 모양을 두고 이르는 말.

 

1097. 피는 물보다 진하다.

뭐니 뭐니 해도 한 형제자매가 낫다는 말.

 

1098. 피장파장이다.

누가 낫고 누가 못한 것이 없어 양자가 똑같다는 뜻.

 

1099. 핑계 없는 무덤 없다.

어떤 일이라도 반드시 핑계 걸이가 있다는 말.

 

1100. 하늘 높은 줄은 모르고 땅 넓은 줄만 안다.

키가 작고 옆으로만 퍼져 뚱뚱하게 생긴 사람을 보고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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