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풀이

속담 뜻풀이 1001~1050

이해천 2023. 2. 24. 07:34

1001. 집도 절도 없다.

가진 집이나 재산이 없고 여기저기 떠돌아다닌다는 말.

 

1002. 집에 금송아지를 매었으면 무슨 소용이냐.

어떤 귀중한 물건을 가지고 있더라도 일을 당한 현장에서 그것을 쓰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

 

1003.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들에 가도 샌다.

타고난 천성이 나쁜 사람은 어디를 가나 그 성품을 고치기 어렵다는 말.

 

1004. 짚신도 제짝이 있다.

보잘것없는 사람도 배필은 있다.

 

1005. 짝 잃은 기러기 같다.

몹시 외로운 사람을 뜻하는 말.

 

1006. 쪽박 빌려주니 쌀 꿔달란다.

편의를 봐 부면 봐줄수록 더 요구한다는 뜻.

 

1007. 쪽박 쓰고 벼락 피한다.

아무리 애를 써도 피할 수 없음을 두고 비유한 말.

 

1008.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는다.

아주 구두쇠나 인정이 없는 사람을 말함.

 

1009. 차려놓은 밥상 받듯 한다.

이미 준비된 일을 하듯이 힘도 하나 안 들이고 손쉽게 한다 는 뜻.

 

1010. 차면 넘친다.

너무 정도에 지나치면 안 된다는 뜻.

흥성하면 언젠가는 쇠망한다는 뜻.

 

1011. 차 일 피 일 한다.

자꾸 기한을 물려간다는 뜻.

 

1012. ()치고, ()친다

장기를 둘 때 차도 먹고 포도 먹듯이 무슨 일을 아주 시원스럽게 해치운다는 뜻.

 

1013.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

무슨 일에나 순서가 있다는 말.

 

1014. 찬물에 기름 돌 듯한다.

서로 화합하지 않고 따로 도는 사람을 보고 하는 말.

 

1015. 찬밥 더운밥 다 먹어봤다.

산전수전을 다 겪어 보았기 때문에 세상 물정을 다 훤히 안다는 뜻.

 

1016. 찬 이슬을 맞은 놈이다.

밤에만 돌아다니며 도둑 질을 하느라고 이슬을 맞은 사람이라는 뜻.

 

1017. 찰거머리 정이다.

한번 정이 들면 여간해서는 떨어질 줄 모르는 깊은 정이라는 뜻.

 

1018. 참깨 들깨 노는데 아주까리가 못 놀까.

남들이 다 하는 일을 나라고 못 하겠느냐는 뜻.

나도 한 몫 끼어 하자고 나설 때 쓰는 말.

 

1019. 참고 사는 것이 인생이다.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마음대로 세상을 살아 갈 수 없기 때문에 참고 살아야 한다는 뜻.

 

1020. 참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자기에게 당면한 고난을 참고 살아야 한다는 뜻.

 

1021.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랴.

욕심이 있는 사람이 솔깃한 것을 보고 그냥 지나쳐 버리지 못한다.

 

1022. 참새가 죽어도 짹 한다.

아무리 약한 사람이라도 너무 괴롭히면 대항한다.

 

1023. 참새가 허수아비 무서워 나락 못 먹을까.

반드시 큰일을 하려면 다소의 위험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는 뜻.

 

1024. 참외 장수는 사촌이 지나가도 못 본 척 한다.

장사하는 사람은 인색하다는 뜻.

 

1025. 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

아무리 분한 일이 있어도 꾹 참으면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는 말.

 

1026. 책망은 몰래 하고 칭찬은 알게 하랬다.

남을 책망할 때는 다른 사람이 없는 데서 하고 칭찬할 때는 다른 사람 보는 앞에서 하여 자신감을 심어주라는 뜻.

 

1027. 처가 집에 송곳 차고 간다.

처가 집밥은 꼭꼭 눌러 담았기 때문에 송곳으로 파야 먹을 수 있다는 말이니, 즉 처가 집에서는 사위 대접을 극진히 한다는 뜻.

 

1028. 처녀가 아이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

아무리 못된 짓을 했어도 구실과 변명의 여지는 있다.

 

1029. 처마 끝에서 까치가 울면 편지가 온다.

까치는 길조이므로 아침에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소식이 있다는 말.

 

1030. 처삼촌 묘 벌초하듯 하다.

일에 정성을 드리지 않고 건성건성 해치워 버리는 것.

 

1031.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먹고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먹는다.

술을 적당히 마시는 것은 상관없지만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몸을 해치게 된다는 뜻.

 

1032. 척 하면 삼천리다.

무슨 일이나 눈치로 분위기를 파악해서 신속하고 능수능란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뜻.

 

1033. 천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사람의 마음속은 물속처럼 들여다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알아내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

 

1034. 천 냥 빚도 말로 갚는다.

말만 잘하면 1000냥이나 되는 엄청난 빚도 갚을 수 있듯이 처세하는 데는 자고로 말재간이 좋아야 한다는 뜻.

 

1035. 천둥에 개 놀라듯 한다.

몹시도 놀라서 허둥대며 정신을 못 차리고 날뛴다는 뜻.

 

1036. 천리마는 늙었어도 천 리 가던 생각만 한다.

몸은 비록 늙었어도 마음은 언제나 젊은 시절과 다름없다는 말.

 

1037.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아무리 큰일이라도 그 첫 시작은 작은 일부터 비롯된다는 말.

 

1038. 천만 재산이 서투른 기술만 못 하다.

자기가 지닌 돈은 있다가도 없어질 수 있지만 한번 배운 기술은 죽을 때까지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생활의 안정을 기할 수 있다는 뜻.

 

1039. 천석꾼은 천 가지 걱정이요, 만석꾼은 만 가지 걱정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저마다 한가지씩은 걱정이 있게 마련이므로 이를 참고 극복하여야 한다는 뜻.

 

1040. 철나자 노망든다.

인생이란 어물어물하다 보면 무엇하나 이루어 놓은 일도 없이 무상하게 늙는다는 뜻.

 

1041. 첫날밤에 지게 지고 들어가도 제 멋이다.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은 남이 어떻게 보든지 전혀 상관이 없다는 뜻.

 

1042. 첫 딸은 살림 밑천.

처음에 딸을 낳은 서운함을 위로하는 말.

 

1043. 첫술에 배부르랴.

어떤 일이든지 단번에 만족할 수는 없다.

 

1044. 청대콩이 여물어야 여물었다 한다.

청대콩은 다 여물어도 여문 것인지 안 여문 것인지 눈으로 보아서는 잘 모르듯이 모든 일을 겉으로만 봐서는 잘 파악할 수 없다는 말.

 

1045. 청실홍실 매야만 연분인가.

혼례식을 치르지 않고 동거 생활을 하여도 부부는 역시 부부라는 뜻.

 

1046. 초가삼간 다 타도 빈대 죽는 것만 시원하다.

비록 큰 손해를 보더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없어진 것만 흐뭇하게 여긴다.

 

1047. 초년고생은 사서라도 한다.

초년에 고생을 겪은 사람이라야 세상살이에 밝고 경험이 많아서 복을 누리는 까닭에 그 고생을 달게 받아야 한다.

 

1048. 초록은 동색이다.

끼리끼리 모인다는 뜻의 말.

 

1049. 초사흘 달은 부지런한 며느리만 본다.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사소한 일까지 모두 헤아려서 살필 수 없다는 뜻.

 

1050. 초상술에 권주가 부른다.

때와 장소를 분별하지 못하고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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