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풀이

속담 뜻풀이 0901~0950

이해천 2023. 2. 23. 07:21

0901. 자식도 품안에 들 때 자식이다.

자식은 어렸을 때나 부모 뜻대로 다루지, 크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뜻.

 

0902. 자식 둔 골은 범도 돌아본다.

범처럼 무섭고 사나운 짐승도 제 새끼를 사랑하여 돌보는데, 사람에게 있어서야 더 말할 나위도 없다는 뜻.

 

0903. 자식을 길러 봐야 부모 은공을 안다.

부모의 입장이 되어 봐야 비로소 부모님의 길러준 은공을 헤아릴 수 있다는 말.

 

0904. 자에도 모자랄 적이 있고 치에도 넉넉할 적이 있다.

경우에 따라 많아도 모자랄 적이 있고 적어도 남을 때가 있다.

 

0905. 작은 고추가 더 맵다.

몸집이 작은 사람이 큰 사람보다 도리어 단단하고 재주가 뛰어 남을 비유하는 말.

 

0906. 잔고기가 가시는 세다.

몸집이 자그마한 사람이 속은 꽉 차고 야무지며 단단할 때 이르는.

 

0907. 잔소리 많은 집안은 가난하다.

잔소리가 많으면 가정이 늘 화목하지 못하고, 화목하지 못하면 가난을 벗어날 수 없다는 뜻.

 

0908. 잔솔밭에서 바늘 찾기다.

매우 찾아내기 어려움을 나타내는 말.

 

0909. 잔칫날 잘 먹으려고 사흘 굶을까?

훗날에 있을 일만 믿고 막연히 기다리겠느냐는 뜻.

 

0910. 잘되면 술이 석 잔 이요 못되면 뺨이 세 대다.

예로부터 결혼 중매는 잘하면 술을 얻어먹게 되고 잘못하면 매를 맞게 되므로 조심해서 주선하라는 말.

 

0911. 잘되면 제 탓이요 못되면 조상 탓이다.

일이 잘되면 제가 잘해서 된 것으로 여기고 안 되면 남을 원망한다는 뜻.

 

0912. 잘 되면 충신이요 못 되면 역적이다.

일이 성공하면 칭송을 받고 실패하면 멸시당하는 것이 세상일이라는 뜻.

 

0913. 잘 살아도 내 팔자 못 살아도 내 팔자.

잘 살고 못 사는 것이 모두 자기의 타고난 운명이라는 뜻.

 

0914. 잘 집 많은 나그네가 저녁 굶는다.

일을 너무 어지럽게 여러 가지로 벌여 놓기만 하면 결국에는 일의 결실을 보지 못하고 실패하게 된다는 뜻.

 

0915. 잠결에 남의 다리 긁는다.

자기를 위하며 한 일이 뜻밖에 남을 위한 일이 되어 버렸다. (얼떨결에 남의 일을 제 일로 알고 한다는 말.)

 

0916. 잠을 자야 꿈도 꾼다.

원인을 짓지 않고는 결과를 바랄 수 없다는 말.

 

0917. 잠자리 날개 같다.

옷감이 매우 얇고도 고운 것을 이름.

 

0918. 장가들러 가는 놈이 불알 떼어 놓고 간다.

가장 긴요한 것을 잊어버린다는 말.

 

0919. 장구를 쳐야 춤을 추지.

거들어 주는 사람이 있어야 일을 할 수 있다는 말.

 

0920. 장구 치는 놈 따로 있고 고개 까딱이는 놈 따로 있나?

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가지고 남에게 나누어 하자고 할 때 핀잔주는 말.

 

0921. 장난 끝에 살인 난다.

장난삼아 우습게 알고 한 일이 큰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0922. 장님 제 닭 잡아먹기.

남을 해 하려다 해가 제게로 돌아옴.

 

0923. 장님 코끼리 말하듯 한다.

어느 부분만 가지고 전체인 것처럼 여기고 말한다는 뜻.

 

0924. 장대로 하늘 재기.

가능성이 없는 짓.

 

0925. 장마에 논둑 터지듯 한다.

장마 때 세차게 내리는 비에 의해서 논둑이 무너지듯이 일거리가 계속 생긴다는 뜻.

 

0926. 장부가 칼을 빼었다가 다시 꽂나?

큰일을 결심하고 하려면 사람이 사소한 방해가 있다고 해서 그만 둘 수 없다는 말.

 

0927. 장부 일언이 중천금.

남자의 말 한마디는 천금같이 무겁다는 뜻으로서 한번 한 말은 꼭 지킨다는 뜻.

 

0928. 장인 장모는 반 부모다.

부부는 한 몸과 같으므로 마땅히 아내의 부모도 자신의 부모와 똑같다는 의미.

 

0929.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 서방이 받는다.

정작 수고한 사람은 응당 보수를 받지 못하고 엉뚱한 사람이 그 이익을 차지한다는 말.

 

0930. 저녁 굶은 시어미 꼴 같다.

시무룩하게 성낸 사람을 가리키는 말.

 

0931. 저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몹시 인색하다는 말.

 

0932. 저 살 구멍만 찾는다.

남이야 어떻게 되든지 전혀 상관하지 않고 제 욕심대로만 자기 이익을 취해 버린다는 의미.

 

0933. 저 잘난 맛에 산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남보다 잘났다고 자존심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뜻.

 

0934. 적게 먹고 가는 똥 눈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분수대로 살라는 뜻.

 

0935. 적게 먹으면 명주요 많이 먹으면 망주라.

모든 일은 정도에 맞게 하여야 한다는 말.

 

0936. 전 정이 구만리 같다.

나이가 젊어서 장래가 아주 유망하다.

 

0937. 절 룩 말이 천 리 간다.

약한 사람이라도 꾸준하게 열심히 노력해 나가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말.

 

0938. 절에 가면 중노릇 하고 싶다.

일정한 주견이 없이 덮어 놓고 남을 따르려 한다.

 

0939. 절에 가서 젓국 달라한다.

있을 수 없는 데 가서 없는 것을 구한다는 말이니 당치 않은 곳에 가서 어떤 물건을 찾을 때 쓰는 말.

 

0940.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

젊었을 때의 고생은 후일에 잘 살기 위한 밑거름이 된다는 의미.

 

0941. 접시 물에 빠져 죽는다.

처지가 매우 궁박하여 어쩔 줄을 모르고 답답해함을 이름.

 

0942. 접시 밥도 담을 탓이다

수단이나 성의를 다하면 어려운 일이라도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말.

 

0943. 정성이 있으면 한식에도 세배 간다.

마음에만 있으면 언제라도 제 성의는 표시할 수 있다는 말.

 

0944. 젖 먹던 힘 이 다 든다.

일이 몹시 힘이 든다.

 

0945. 제 것 주고 뺨 맞는다.

남에게 잘해주고 도리어 욕을 먹는다.

 

0946.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

꾀를 너무 부리다가 제가 도리어 그 꾀에 넘어간다.

 

0947. 제 논에 물 대기.

자기의 이익만 생각한다는 뜻.

 

0948. 제 눈의 안경이다.

보잘것 없는 것도 마음에 들면 좋아 보인다는 말.

 

0949. 제 도끼에 제 발등 찍힌다.

자기가 한 일이 자기에게 해가 된다.

 

0950. 제 돈 서 푼만 알고 남의 돈 칠 푼은 모른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만 소중히 여기고 남의 것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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