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풀이

속담 뜻풀이 0801~0850

이해천 2023. 2. 20. 08:56

0801. 앞길이 구만리 같다.

나이가 젊어서 앞길이 창창함을 이르는 말.

 

0802. 애호박에 말뚝 박기

심술궂은 짓을 한다는 뜻.

 

0803. 약도 지나치면 해롭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정도가 지나치게 되면 도리어 해롭게 된다.

 

0804. 약방에 감초.

어떤 모임에나 참석 잘하는 사람을 두고 비유한 말.

 

0805.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

겉으로는 얌전한 척하는 사람이 뒤로는 오히려 더 나쁜 짓만 일삼는다는 뜻.

 

0806.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안한다.

아무리 위급한 때라도 점잖은 사람은 체면 깎이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말.

 

0807. 양반은 얼어 죽어도 짚불은 안 쬔다.

아무리 궁해도 체면에 어울리지 않는 일은 안한다는 뜻.

 

0808.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된다.

세상 일이 번복이 많음을 일컫는 말.

 

0809. 얕은 내도 깊게 건너라.

모든 일을 언제나 조심성 있게 해야 함을 일컫는 말.(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0810. 어느 구름에서 비가 올지

일은 되어 보아야 알지 미리 짐작하기 어렵다는 말.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말.)

 

0811. 어느 장단에 춤을 추랴.

하도 참견하는 사람이 많아 어느 말을 따라야 할지 모를 때 하는 말.

 

0812. 어느 집 개가 짖느냐 한다.

남이 하는 말을 듣는 척도 하지 않는 것.

 

0813. 어둔 밤에 주먹질하기다.

상대방이 보지 않는데서 화를 내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

 

0814. 어르고 뺨치기.

그럴듯한 말로 남을 해롭게 한다는 뜻.

 

0815.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변변치 않은 것이 격에 맞지 않게 망신스러운 행동을 함으로서 체적인 품위를 떨어뜨림을 비유한 말.

 

0816. 어질병이 지랄병 된다.

작은 병통이 나중에는 큰 병통이 된다는 뜻.

 

0817. 억지 춘향이.

사리에 맞지 않아 안 될 일을 억지로 한다는 뜻.

 

0818. 언 발에 오줌 누기.

눈앞에 급한 일을 피하기 위해서 하는 임시변통이 결과적으로 더 나쁘게 되었을 때 하는 말.

 

0819. 얻은 떡이 두레 반이다.

여기저기서 조금씩 얻은 것이 남이 애써 만든 것보다 많다

 

0820. 업은 아이 삼년 찾는다.

가까운 데 있는 것을 모르고 먼데 가서 여기저기 찾아다닌다.

 

0821. 엉덩이에 뿔이 났다.

아직 자립할 처지에 이르지 못한 사람이 옳은 가르침을 받지 못하고 빗나길 때 쓰는 말.

 

0822. 엎드리면 코 닿을 데.

매우 가까운 거리.

 

0823. 엎지른 물이요 깨진 독이다.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일.

 

0824. 엎친 데 덮친다.

불행이 거듭 새김을 뜻하는 말.

 

0825.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

사람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다.

 

0826.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아무리 강철 같은 심지를 가진 사람이라도 여러 차례 꾀고 달래면 결국 그 유혹에 넘어가고 만다.

 

0827.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둑을 못 막는다.

여러 사람이 애써도 한 사람의 나쁜 짓을 막지 못한다는 말.

 

0828. 열 손가락을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자식이 아무리 많아도 부모에게는 다 같이 중하다는 뜻.

 

0829. 열흘 굶어 군자 없다.

아무리 착한 사람일지라도 빈곤하게 되면 마음이 변하여 옳지 못한 짓을 하게 된다.

 

0830. 염라대왕이 제 할아비라도 어쩔 수 없다.

큰 죄를 짓거나 무거운 병에 걸려 살아날 도리가 없다는 뜻.

 

0831. 염불 못하는 중이 아궁이에 불 땐다.

무능한 사람은 같은 계열이라도 가장 천한 일을 하게 된다는 뜻.

 

0832. 염불에는 마음이 없고 잿밥에만 마음이 있다.

마땅히 할 일에는 정성을 들이지 않고 딴 곳에 마음을 둔다.

 

0833. 영리한 고양이가 밤 눈 못 본다.

똑똑한 체하는 사람이 흔히 못난 짓을 함을 이르는 말.

 

0834. 옆찔러 절 받기

상대방은 할 생각도 없는데 스스로가 요구하거나 알려 줌으로써 대접을 받는다는 말.

 

0835. 오금아 날 살려라.

도망할 때 마음이 급하여 다리가 빨리 움직여지기를 갈망하는 말.

 

0836.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앓는다.

여름에 감기 앓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0837. 오뉴월 똥파리 꾀듯 한다.

어디든지 먹을 것이라면 용케도 잘 찾아다니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0838. 오뉴월에 얼어 죽는다.

과히 춥지도 않은데 추워하며 지나치게 추위를 못 이기는 사람을 보고 놀리는 말.

 

0839. 오뉴월 하루 볕이 무섭다.

오뉴월은 해가 길기 때문에 잠깐 동안이라도 자라는 정도의 차이가 크다는 뜻.

 

0840. 오던 복도 달아나겠다.

그 사람이 하는 짓이 하도 얄미워서 오던 복도 도로 나간다는 뜻.

 

0841.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 데는 많다.

하는 일이 없는 것 같아도 매우 바쁘다는 뜻.

 

0842. 오랜 가뭄 끝에 단비 온다.

오랜 가뭄 끝에 비가 와서 농민들이 매우 좋아하듯이 오래도록 기다렸던 일이 성사되어 기쁘다는 뜻.

 

0843.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아라.

되지도 않을 일은 처음부터 뜻하지도 말아라.

 

0844. 오리보고 십리 간다.

적은 일이라도 유익한 것이면 수고를 아끼지 아니해야 한다.

 

0845. 오소리감투가 둘이다.

한 가지 일에 책임질 사람은 두 명이 있어서 서로 다툰다.

 

0846. 오장이 뒤집힌다.

마음이 몹시 상하여 걷잡을 수 없다는 뜻.

 

0847. 옥도 닦아야 제 빛을 낸다.

사람도 정상적으로 교육을 받지 않으면 자기의 뜻을 이루지 못 한다는 뜻.

 

0848. 옥에도 티가 있다.

아무리 훌륭한 물건이나 사람에게도 조그만 흠은 있다.

 

0849. 옥쟁반에 진주 구르듯 하다.

목소리가 맑고 깨끗하며 또렷한 것.

 

0850. 옷이 날개다.

옷이 좋으면 인물이 한층 더 훌륭하게 보인다는 뜻.

 

'속담 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담 뜻풀이 0901~0950  (0) 2023.02.23
속담 뜻풀이 0851~0900  (0) 2023.02.21
속담 뜻풀이 0751~0800  (1) 2023.02.19
속담 뜻풀이 0701~0750  (1) 2023.02.19
속담 뜻풀이 0651~0700  (1) 2023.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