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풀이

속담 뜻풀이 0951~1000

이해천 2023. 2. 23. 07:33

0951. 제 똥 구린 줄은 모른다.

자기의 허물은 반성할 줄 모른다.

 

0952. 제 방귀에 제가 놀란다.

자기의 무의식중에 한 일을 도리어 뜻밖으로 안다.

 

0953. 제 배가 부르면 종 배고픈 줄 모른다.

남의 사정은 조금도 알아줄 줄 모르고 자기만 알고 자기 욕심만 채우는 사람을 보고 하는 말.

 

0954. 제 버릇 개 줄까.

나쁜 버릇은 쉽게 고치기가 어렵다.

 

0955. 제비는 작아도 강남을 간다.

사람이나 짐승이 모양은 작아도 제 할 일은 다 한다.

 

0956. 제 얼굴 못나서 거울 깬다.

제 잘못은 모르고 남만 나무란다는 뜻.

 

0957. 제 칼도 남의 칼집에 들면 찾기 어렵다.

비록 자기 물건이라도 남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제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말.

 

0958. 제 코가 석 자나 빠졌다.

남을 나서서 도와주기는커녕 자기도 궁지에 빠져서 어쩔 도리가 없다는 뜻.

 

0959. 제 털 뽑아 제 구멍에 막기.

성미가 너무 고지식하여 융통성이 없다는 말.

 

0960. 제 흉 열 가진 놈이 남의 흉 한 가지 본다.

제 결점 많은 것은 모르면서 남의 작은 결점을 도리어 흉본다.

 

0961. 제 팔자 개 못 준다.

타고난 운명은 버릴 수 없다는 말.

 

0962. 조상 덕에 이밥을 먹는다.

조상 덕에 부유하게 산다는 말.

 

0963. 조잘거리는 아침 까치 같다.

커다란 소리로 지껄이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0964. 족제비도 낯짝이 있다.

염치나 체면을 모르는 사람을 탓하는 말.

 

0965. 좁쌀 싸라기만 먹었나.

아무에게나 반 말을 하는 버릇없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0966. 좁쌀영감이다.

꼬장꼬장하게 잔소리를 심히 하고 간섭을 많이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0967.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눈 흘긴다.

욕을 당한 그 자리에서는 아무 말도 못하고 화풀이를 딴 곳에 가서 한다는 뜻.

 

0968. 종이 한 장 차이다.

종이 한 장 정도밖에 안 되는 근소한 차이라는 뜻.

 

0969. 좋은 말도 세 번만 하면 듣기 싫다.

아무리 좋은 것도 늘 보고 접하게 되면 지루해지고 싫증 이 난다는 말.

 

0970. 죄는 지은 대로 가고 덕은 닦은 데로 간다.

죄지은 사람은 마땅히 벌을 받고, 덕을 베푼 사람은 결국에는 복을 받는다는 뜻.

 

0971. 주린 개 뒷간 넘겨다보듯 한다.

누구나 배가 몹시 고플 때는 무엇이고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를 기웃거린다는 말.

 

0972. 주머니 돈이 쌈지 돈이다.

결국은 마찬가지라는 뜻.

 

0973. 주먹구구에 박 터진다.

무슨 일을 어림짐작으로 그저 대충 하다가는 크게 낭패를 당하게 된다는 뜻.

 

0974. 주인 많은 나그네 밥 굶는다.

해 준다는 사람이 너무 많으면 서로 미루다가 결국 안 된다는 뜻

 

0975. 주인 모르는 공사 없다.

무슨 일이든지 주장된 사람이 모르면 안 된다는 뜻의 말.

 

0976. 죽도 밥도 안 된다.

되다가 말아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뜻.

 

0977. 죽 쑤어서 개 좋은 일 하였다.

애써서 이루어 놓은 일이 남에게 유리할 뿐이다.

 

0978. 죽어봐야 저승을 알지.

무슨 일이나 겪어보아야 실상을 알 수 있다는 말.

 

0979. 죽은 나무에 꽃이 핀다.

보잘것없던 집안에서 영화로운 일이 있을 때 하는 말.

 

0980. 죽은 뒤에 약 방문.

이미 때가 지나 아무 소용이 없게 되었다는 말.

 

0981. 죽은 자식 나이 세기.

이왕 그릇된 일을 생각하여도 쓸데없다는 말.

 

0982. 죽이 끓는지 밥이 끓는지 모른다.

무엇이 어떻게 되는지 도무지 모른다.

 

0983. 죽 푸다 흘려도 솥 안에 떨어진다.

일이 제대로 안 되어 막상 손해를 본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결코 손해는 없다는 뜻.

 

0984. 중병에 장사 없다.

아무리 용감하고 튼튼한 사람도 중한 병에 걸리게 되면 꼼짝도 하지 못한다는 뜻.

 

0985. 중은 중이라도 절 모르는 중이라.

반드시 알아야 할 처지에 있으면서 모르고 있다는 말.

 

0986 중의 양식이 절 양식.

그게 그것이라는 뜻.

 

0987. 중이 미우면 가사도 밉다.

그 사람이 밉다 보니 그에게 딸린 것까지 다 밉게만 보인다는 말.

 

0988.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다.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도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

 

0989. 쥐고 펼 줄을 모른다.

돈을 모아 가지고 쓸 줄을 모른다.

 

0990.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몹시 고생을하는 사람도 좋은 운수를 만날 적이 있다.

 

0991. 쥐구멍에 홍살문 세우겠다.

마땅치 않은 일을 주책없이 하려 한다는 뜻.

 

0992. 쥐구멍을 찾는다.

매우 부끄럽고 난처하여 급히 몸을 숨기려고 애를 쓴다.

 

0993. 쥐도 도망갈 구멍이 있어야 산다.

무슨 일이나 만일을 대비해서 생각하고 일을 해야 나중에 안전하다는 뜻.

 

0994. 쥐뿔도 모른다.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아는체한다는 말.

 

0995.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아무런 보잘 것 없고 약한 사람이라도 너무 무시하면 반항한다.

 

0996. 지붕 호박도 못 따는 주제에 하늘의 별도 따겠단다.

아주 쉬운 일도 못하면서 당치도 않은 어려운 일을 하겠다고 덤빈다는 뜻.

 

0997. 지성이면 감천이다.

사람이 무슨 일을 하나 정성이 지극하면 다 이룰 수도 있다는 말.

 

0998. 지척이 천 리다.

서로 가까이 있으면서도 오랫동안 모르고 왕래가 없어서 멀리 떨어져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의미.

 

0999. 지키는 사람 열이 도둑 하나를 못 당한다.

계획적인 도둑을 막기는 힘든다는 뜻.

 

1000. 집과 계집은 가꾸기 탓.

허술한 집도 변변찮은 여자도 평소에 잘 가꾸면 훌륭하게 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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