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1. 동무 따라 강남 간다.
☞하고 싶지도 않은 일을 친구에게 끌려 같이 간다.
0402. 동헌에서 원님 칭찬하듯 하다.
☞사실은 칭찬할 것도 없는데 공연히 꾸며서 칭찬하는 것.
0403. 되 글을 가지고 말 글로 써 먹는다.
☞글을 조금 배워 가지고 가장 효과 있게 써 먹는다.
0404.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남을 조금 건드렸다가 크게 앙갚음을 당함.
0405.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장래성이 있는 사람은 어릴 때부터 다른 데가 있다.
0406. 두꺼비 씨름하듯 한다.
☞서로 힘이 비슷하여 아무리 싸우더라도 승부가 나지 않는 것처럼 피차 매일반 이라는 뜻.
0407. 두꺼비 파리 잡아먹듯 한다.
☞무엇이고 닥치는 대로 사양 않고 받아 마시는 것을 이름.
0408. 두레박은 우물 안에서 깨진다.
☞정든 고장은 떠나기 어렵듯이 한 번 몸에 밴 직업은 죽을 때까지 종사하게 된다는 뜻.
0409. 두부 먹다 이 빠진다.
☞방심하는 데서 뜻밖의 실수를 한다는 말.
0410. 두 손뼉이 맞아야 소리가 난다.
☞무엇이든지 상대가 있어야 하며 혼자서는 하기가 어렵다는 뜻.
0411. 두 손 털고 나선다.
☞어떤 일에 실패하여 가지고 있던 것을 다 잃고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게 되었다는 뜻.
0412. 둘러치나 메어치나 매일반이다.
☞수단과 방법은 하여튼 결과가 마찬가지라는 말.
0413.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겠다.
☞음식이 매우 맛있다는 말.
0414. 둥근 돌은 구르나 모난 돌은 박힌다.
☞성격이 원만한 사람은 재물을 지키지 못하지만 성미가 급하고 날카로운 사람은
재물을 지킨다는 뜻.
0415. 뒤웅박차고 바람 잡는다.
☞맹랑하고 허황된 짓을 하는 사람을 이름.
0416. 뒷간과 사돈집은 멀어야 한다.
☞뒷간은 가까우면 냄새가 나고 사돈집은 가까우면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으므로 그것을 경계한 말.
0417. 뒷간에 갈 적 마음 다르고 올적 마음 다르다.
☞제 사정이 급할 때는 다급하게 굴다가 제 할 일 다 하면 마음이 변한다.
0418. 뒷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겉으로는 얌전한 척하면서 속으로는 음흉한 것.
0419. 드는 정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안다.
☞대인 관계에서 정이 드는 것은 의식하지 못해도 싫어질 때는 바로 느낄 수 있다는 뜻.
0420. 드문드문 걸어도 황소걸음이다.
☞속도는 느리지만 일은 착실히 해 나간다는 말.
0421.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 두 번이다.
☞좋은 말이라도 되풀이 하면 듣기 싫다.
0422. 들어서 죽 쑨 놈은 나가도 죽 쑨다.
☞집에서 늘 일하던 사람은 다른 곳에 가도 일만하게 된다는 뜻.(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가도 샌다.)
0423. 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이다.
☞걱정되는 일은 차라리 아니 듣는 것이 낫다는 말.
0424. 들은풍월 얻는 문자다.
☞자기가 직접 공부해서 배운 것이 아니라 보고 들어서 알게 된 글이라는 뜻.
0425. 등잔 밑이 어둡다.
☞가까운 곳에서 생긴 일을 잘 모른다.
0426. 등잔불에 콩 볶아 먹는 놈.
☞어리석고 옹졸하며 하는 짓마다 보기에 답답할 일만 하는 사람을 두고 이름.
0427. 등치고 간 내 먹는다.
☞겉으로는 제법 위하는 척하면서 실상으로는 해를 끼친다는 말.
0428. 디딜 방아질 삼 년에 엉덩이춤만 배웠다.
☞디딜 방아질을 오랫동안 하다보면 엉덩이춤도 절로 추게 된다는 뜻.
0429. 따 놓은 당상이다.
☞확정된 일이니 염려 없다는 뜻.
0430. 딸이 셋이면 문 열어 놓고 잔다.
☞딸이 여럿이면 재산이 다 없어진다는 말.
0431. 땅 넓은 줄은 모르고 하늘 높은 줄만 안다.
☞키가 홀쭉하게 크고 마른 사람을 보고 하는 말.
0432. 땅 짚고 헤엄치기.
☞쉽고 안전하여 실패할 염려가 없다.
0433. 때리는 시어머니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가장 자기를 위해 주는 듯이 하면서도 속으로는 해 하려는 사람이 가장 밉다는 비유.
0434. 떠들기는 천안(天安) 삼거리 같다.
☞늘 끊이지 않고 떠들썩한 것.
0435. 떡국 값이나 해라.
☞나이 값이나 제대로 하라는 뜻.
0436. 떡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
☞무슨 일이나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라야 그 일을 능숙하게 한다는 의미.
0437. 떡방아 소리 듣고 김칫국 찾는다.
☞준비가 너무 지나치게 빠르다는 말.
0438.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
☞본 김에 처리해 버린다는 뜻.
0439. 떡 주무르듯 한다.
☞먹고 싶은 떡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듯이 무슨 일을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산다는 뜻.
0440. 떡 줄 사람은 생각하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상대편은 생각하지도 않는데 자기가 지레 짐작으로 된 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말.
0441. 똥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겉으로는 어수룩해 보이나 속이 음흉하여 딴 짓 하는 것을 말함.
0442.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다.
☞매우 가난하다는 뜻.
0443. 똥 누고 밑 안 씻은 것 같다.
☞뒤끝을 맺지 못하여 꺼림칙하다는 말.
0444. 똥 누러 갈 적 마음 다르고 올적 마음 다르다.
☞사람의 마음은 한결같지 않아서 제가 아쉽고 급할 때는 애써 다니다가 그 일이 끝나면 모르는체하고 있다는 뜻.
0445. 똥 먹던 개는 안 들키고 재 먹던 강아지는 들킨다.
☞크게 나쁜 일을 저지른 자는 오히려 버젓하게 살고 있는데 죄 없는 사람이 죄를 뒤 집어 쓴다는 말.
0446.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제게는 큰 흉이 있는 사람이 도리어 작은 흉 가진 이를 조롱한다는 말.
0447. 똥 싼 놈이 성낸다.
☞잘못은 제가 저질러 놓고 오히려 화를 남에게 낸다는 말.
0448. 똥 싼 주제에 애화타령 한다.
☞잘못하고도 뉘우치지 못하고 비위 좋게 행동하는 사람을 비웃는 말.
0449. 똥은 건드릴수록 구린내만 난다.
☞악한 사람하고는 접촉할수록 불쾌한 일이 생긴다.
0450. 똥이 무서워 피하나.
☞악하거나 더러운 사람은 상대하여 겨루는 것보다 피하는 것이 낫다.
'속담 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담 뜻풀이 0501~0550 (0) | 2023.02.19 |
---|---|
속담 뜻풀이 0451~0500 (0) | 2023.02.13 |
속담 뜻풀이 0351~0400 (0) | 2023.02.13 |
속담 뜻풀이 0301~0350 (0) | 2023.02.13 |
속담 뜻풀이 0251~0300 (0) | 2023.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