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풀이

속담 뜻풀이 0201~0250

이해천 2023. 2. 13. 08:48

0201. 급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

평시에는 등한히 하다가도 위급하게 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는 말이니 일이란 평소에 해 놓아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뒷걱정을 없이 하라는 뜻.

 

0202. 급할수록 돌아가랬다.

급한 일일 경우에는 한없이 기다리기보다는 어렵더라도 돌아가는 편이 더 낫다는 말.

 

0203. 급히 먹는 밥이 목에 멘다.

일을 급히 하면 실패하기 쉽다는 뜻.

 

0204. 기갈이 반찬이다.

굶주렸을 때는 반찬이 좋건 나쁘건 상관없이 밥을 맛있게 먹는다는 말. (기갈이 감식이다)

 

0205. 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잘하는 사람 위에 더 잘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니 너무 자랑 말라는 뜻.

 

0206.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직접 말하지 않고 간접으로 넌지시 말해도 알아들을 수가 있다는 뜻.

 

0207. 기름 엎지르고 깨 줍는다.

많은 손해를 보고 조그만 이익을 추구한다는 말.

 

0208. 기름에 물 탄 것 같다.

언뜻 보기에는 비슷한 것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서로 화합이 되지 않는다는 말.

 

0209. 기생오라비 같다.

반들반들하게 모양을 내고 다니는 남자를 놀리는 말.

 

0210. 기와 한 장 아끼다가 대들보 썩힌다.

조그마한 것을 아끼다가 큰 손해를 본다.

 

0211. 기왕이면 다홍치마.

동일한 조건이라면 자신에게 이익 되는 것을 선택하여 가지겠다는 뜻.

 

0212. 기운이 쌔면 소가 왕 노릇할까.

힘이 세다 해도 지략이 없으면 남의 지도적 위치에서 설 수 없다는 말.

 

0213. 긴 병(우환)에 효자 없다.

아무리 효심이 두터워도 오랜 병구완을 하노라면 자연히 정성이 한결 같지 않게 된다는 말.

 

0214.길고 짧은 것은 대어 보아야 한다.

대소 우열은 실제로 겨루거나 체험해 보아야 한다.

 

0215. 길 닦아 놓으니까 미친년이 먼저 지나간다.

애써 일을 이루어 놓으니까 달갑지 않은 놈이 먼저 이용한다는 뜻.

 

0216. 길마 무서워 소가 드러누울까.

일을 할 때 힘이 부족할까 미리부터 걱정할 것이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하라는 뜻.

 

0217.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말이 아니면 탓하지 마라.

사리에 어긋난 말이면 아예 참견하지도 말라는 뜻.

 

0218. 깊은 물이라야 큰 고기가 논다.

깊은 물에 큰 고기가 놀듯이 포부가 큰 사람이라야 큰일도 하게 되고 성공을 하게 된다는 뜻.

 

0219. 김칫국부터 마신다.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받을 쪽에서 공연히 서두르며 덤빈다.

 

0220.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잊기를 잘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0221.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엉뚱한 일로 말미암아 억울한 누명을 썼을 때를 두고 이르는 말.

 

0222. 까마귀도 내 땅 까마귀라면 반갑다.

무엇이든지 고향 것이라면 반갑다는 말.

 

0223. 까마귀도 똥도 약이라니까 물에 깔긴다.

흔한 물건도 막상 필요할 때는 구하기가 어렵다는 뜻.

 

0224. 까마귀 학이 되랴.

아무리 애를 써도 타고 난 본 바탕은 할 수 없다는 말.

 

0225. 까막까치도 집이 있다.

자기 집이 없는 처지를 한탄하는 말.

 

0226. 깨가 쏟아진다.

오붓하여 몹시 재미가 난다는 뜻.

 

0227. 깨진 그릇 이 맞추기.

이미 그릇된 일은 후회해야 소용없음을 비유하여 쓴 말.

 

0228. 꼬리가 길면 밟힌다.

아무리 비밀리 한다 해도 옳지 못한 일을 오래 계속하면 결국 들키게 된다는 뜻.

 

0229. 꽁지 빠진 새 같다.

차림새가 볼품없고 어색함을 가리키는 말.

 

0230. 꽃 샘 잎샘에 반늙은이 얼어 죽는다.

꽃피고 잎이 나는 삼사월에는 날씨가 춥고 일기가 고르지 못하다하여 하는 말.

 

0231. 꿀 먹은 벙어리.

마음속에 지닌 말을 발표하지 못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0232. 꿈보다 해몽이 좋다.

좋고 나쁨을 풀이하기에 달렸다는 말.

 

0233. 꿔다 놓은 보릿자루.

아무 말도 없이 우두커니 앉아 있는 사람을 일컫는 말.

 

0234. 꿩 대신 닭도 쓴다.

꼭 그것이 아니라도 비슷한 것이면 대신으로 쓸 수 있다는 뜻.

 

0235. 꿩 먹고 알 먹는다.

일거양득, 송두리째 한꺼번에 모든 이익을 보는 것.

 

0236. 꿩 잡는 것이 매다.

꿩을 잡지 않으면 매라고 할 수가 없으니 실지로 제 구실을 해야 명실상부(名實相符)하다는 말.

 

0237. 끓는 국에 맛 모른다.

급한 일을 당하면 사리 판단을 옳게 할 수 없다는 말.

 

0238. 끝도 갓도 없다.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이 불투명하게 되었다는 뜻.

 

0239. 나간 놈의 집구석 같다.

한참 살다가 그대로 두고 나간 집 같이 집안이 어수선하고 무질서하게 흐트러져 있다는 말.

 

0240. 나간 사람 몫은 있어도 자는 사람 몫은 없다.

게으른 사람에게는 무엇을 남겼다 줄 필요도 없다는 뜻.

 

0241. 나귀는 제 귀 큰 줄을 모른다.

누구나 남의 허물은 잘 알아도 자기 자신의 결함은 알기 어렵다는 의미.

 

0242. 나는 닭보고 따라가는 개 같다.

날아가는 닭을 보고 개가 따라가도 소용이 없듯이 가망성이 전혀 없는 일을 가지고 헛수고만 하고 다닌다는 뜻.

 

0243. 나는 바담풍 해도 너는 바람풍 해라.

저는 잘 못하면서 남만 잘 하라고 하는 사람.

 

0244. 나는 새도 떨어뜨리고 닫는 짐승도 못 가게 한다.

권세가 등등하여 모든 일을 마음대로 한다는 뜻.

 

0245. 나도 덩더쿵 너도 덩더쿵.

서로 타협하지 않고 저마다 버티고 있다는 말.

 

0246. 나라 하나에 임금이 셋이다.

한 집안에 어른이 여럿 있으면 일이 안되고 분란만 생긴다는 뜻.

 

0247. 나루 건너 배타기.

일의 순서가 뒤바뀌었다는 말.

 

0248. 나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인색하기 짝이 없다.

 

0249. 나무는 큰 나무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 사람의 덕을 본다.

큰 사람한테서는 역시 음으로 덕을 입게 된다는 뜻.

 

0250.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

남을 불행한 구렁으로 끌어넣는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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